


아무도 없을때 잠깐
매일 집에만 있는 일상에 점점 체력이 바닥나는 코알라리. 용기내서 기분전환 겸 외출을 시도한 장면이다. 코로나로 야외 산책도 마스크는 필수다. 열심히 걷다가 아무도 없을때 잠깐 마스크를 벗었는데, 자국 그대로 타버린 피부. 이제 다시 집콕이다.

내가 알라리?
코로나 이후, 어쩌다 비대면으로 졸업하게 되어 사회로 갑자기 던져지게 된 얼렁뚱땅 대학생(나)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아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코알라, '코알라리'가 주인공이다. 이제 사회인이 된다는 설레임과 열정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당황스러운 표정을 표현 한 작품이다. 앞으로의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한 허탈한 표정의 코알라리지만, 또 새로운 인생을 위한 열정은 잃지 않는 쨍한 주황색 컬러의 배경을 구성하였다.